응급상황 발생 시 신고와 동시에 개인의 의료·생활 정보를 구조대에 제공해 신속한 초기 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119 안심콜 서비스’는 취약계층을 포함한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안전 인프라입니다.
119 안심콜 서비스란
119 안심콜 서비스는 전화번호와 연계된 개인정보를 미리 등록해 두면, 119로 신고할 때 출동 소방대원이 해당 정보를 즉시 확인하고 보다 정확한 응급처치와 이송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입니다.
주소, 병력, 복용 중인 약물, 장애 여부, 보호자 연락처 등 구조 현장에서 반드시 참고해야 할 핵심 데이터가 자동으로 연동되기 때문에 현장 판단 시간이 단축되고, 환자 상태에 최적화된 대응이 이뤄진다는 점이 큰 특징입니다.
2008년 도입 이후 고령자와 장애인, 임산부, 만성질환자, 어린이 등 위험 상황 대응이 어려운 대상자를 중심으로 활용이 확대됐으며, 최근에는 침수 취약계층과 나홀로 어린이까지 포함되며 사회적 보호 범위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습니다.
홈페이지 가입 방법
119 안심콜 서비스는 별도의 방문 절차 없이 PC 또는 모바일에서 119안심콜 누리집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습니다.
본인 인증을 완료한 뒤 이름, 연락처, 거주지 정보와 함께 주요 질환, 알레르기, 복용 약물, 이동 보조기구 사용 여부 등 건강 관련 항목을 선택적으로 입력하면 등록이 완료됩니다.
이후 신고 시점에 자동 연계되므로 평소 생활 중에도 상시 보호 체계가 적용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정보 변경이 있을 경우 홈페이지에서 수정 등록이 가능하며, 보호자·가족이 동의 하에 대신 등록을 지원할 수도 있어 고령자와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고려한 운영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가입자 증가가 의미하는 변화
최근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119 안심콜 서비스 가입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약 102만 명을 넘어서며 2022년 말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제도 인지도가 높아졌을 뿐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안심콜 등록 정보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안심콜과 연계된 신고 건수는 약 49만 건으로 전체 신고의 10% 수준을 차지하고 있으며, 구조대원 입장에서도 환자의 질환 이력과 약물 복용 여부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어 오인 처치 위험을 줄이고 치료 연계 시간을 단축하는 효과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가입자 확대는 개인 보호를 넘어 지역 단위 응급의료 대응 체계의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캠페인과 활용 확산의 방향
소방청과 각 시·도 소방본부는 연말까지 역사·전통시장·지역 축제 등 유동인구 밀집 공간을 중심으로 ‘나의 첫 번째 안심 보호자, 119 안심콜 서비스’ 캠페인을 추진하며 대국민 체험 홍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가입 방법을 안내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어떤 방식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는지 구체적으로 설명하여 서비스 활용성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러한 참여형 홍보는 취약계층의 가입률을 높이고, 가족 단위의 안전관리 인식을 확산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안전망으로서 119 안심콜 서비스가 보다 폭넓게 정착될수록 국가 차원의 응급 대응 체계 역시 한층 정교하게 강화될 것입니다.


